여름불청객, 발무좀 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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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은 가장 효과적인 치료이다. 예방보다 중요한 치료는 없다. 따라서 매사가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느니 잃기 전에 틀어막는 것이 현명한 법. 무좀의 예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예 무좀이 살 만한 환경을 조장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또 감염에 주의하는 것도 필수. 다음은 무좀을 예방하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였다.

● 무좀 예방법

1. 물로 발을 깨끗이 씻고 파우더나 땀띠 분을 발라 발을 건조하게 한다.
2.비누칠에서 세척까지 순식간에 발을 씻는 습관은 좋지 않다. 발바닥 각질층에 남아 있는 땀의 소금기를 없애기 위해 5분쯤 물에 담갔다 비누칠을 한다.
3. 땀을 잘 흡수하는 면양말을 신고 땀에 젖은 양말은 빨리 바꾸어 신는다.
4. 신발은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벗어둔다.
5. 맨발로 샌들이나 신발을 신을 때는 물 티슈로 자주 발을 닦는다.

● 무좀, 퇴치 후 예방법

1.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반드시 목욕을 하고, 목욕을 한 뒤에는 물기가 남기 쉬운 발가락 사이와 사타구니, 겨드랑이 등을 완전히 말린다.
2.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시설의 슬리퍼, 발수건 등을 함께 쓰지 않으며, 가족간에도 무좀 환자가 있으면 수건 등은 따로 쓰는 것이 좋다.
3. 꽉 죄는 옷이나 신발은 땀이 차기 쉬우므로 삼가고, 신발은 자주 햇볕에다 말린다.
4. 신발은 무좀의 온상이다. 따라서 항상 깨끗이 빨고 건조시켜야만 한다.
5. 신발은 되도록 2∼3켤레를 미리 준비해 땀이 찰 때마다 번갈아 신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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