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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코로나 신규 환자 39명…수도권서만 33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3일 오전 인천시 중구 답동성당 출입문에 '각 단체 회합 고해성사 일시중지' 한다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뉴시스

3일 오전 인천시 중구 답동성당 출입문에 '각 단체 회합 고해성사 일시중지' 한다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39명 나왔다.
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환자는 전날보다 39명 증가해 모두 1만1629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6명뿐이고 지역에서 33명 나왔다. 전부 서울(13명)·경기(13명)·인천(7명) 등 수도권에서 발생한 환자다.
최근 물류센터, 종교 소모임 등 소규모 집단감염의 여파로 풀이된다. 특히 수도권 개척교회를 비롯해 군포ㆍ안양 목회자모임, 성경연구회, 대학생선교회, 강남구 동인교회 등 교회와 관련 각종 소모임을 통해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6월 4일 지역별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6월 4일 지역별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6월 4일 지역별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6월 4일 지역별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이날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늘까지 수도권 30개 교회에서 확진환자 63명이 발생했다”면서 “가족과 지인 등 2차 감염사례도 52% 수준인 33건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격리해제된 환자는 32명 추가돼 1만499명으로 늘었다. 격리 중인 환자는 7명 늘면서 857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없어 273명을 유지하고 있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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