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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선희 재혼 14년 만에 이혼…내달 6년 만에 새 앨범 발표

중앙일보

입력

가수 이선희. [중앙포토]

가수 이선희. [중앙포토]

가수 이선희(56)가 재혼 14년 만에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이선희가 올 2월 협의 이혼한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이선희는 1992년 음반 제작자와 첫 번째 결혼을 했지만 6년여 만에 이혼한 바 있다. 2006년 9살 연상의 재미 사업가 정모씨와 재혼, 미국으로 건너갔으나 2008년 귀국해 국내에서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한편 이선희는 다음 달 새 앨범 정규 16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4년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으로 발표한 15집 ‘세렌디피티’ 이후 6년 만의 정규 앨범이다. 소속사 측은 “개인사인 이혼보다는 새 앨범 발매에 대한 기대에 초점을 맞춰달라”고 당부했다.

1984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로 대상을 받으며 데뷔한 이선희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받아온 가수다.  ‘아! 옛날이여’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나 항상 그대를’ ‘한바탕 웃음으로’ 등 숱한 히트곡을 남겼고, 2014년 발표한 김이나 작사의 ‘그중에 그대를 만나’도 큰 인기를 누렸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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