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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주호영, 盧 추도식 간다···5·18 참석 이어 두번째 행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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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8일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8일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18일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택한 주 원내대표가 두 번째 외부 일정으로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기로 한 것이다.

20일 통합당에 따르면 최근 노무현 재단으로부터 추도식 공식 초청장을 받은 주 원내대표가 23일 봉하마을에서 거행되는 11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노무현 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차원에서 올해 추도식을 대폭 축소해 유족과 재단 임원, 정당 대표 등 100여명만 참석하는 행사로 치르기로 했다.

통합당에서는 주 원내대표 홀로 공식 초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당 관계자는 “전 대통령에 대한 예우인 만큼 참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2010년 노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도식 때는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봉하마을을 찾았고, 4주기 추도식에는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6주기 추도식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당을 대표해 자리했고, 7주기에는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추도식에 함께 했다.

2018년 9주기 추도식에는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참석하지 않은 채 홍준표 대표가 조화를 보냈고, 10주기 추도식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불참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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