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부시 받은 ‘밴 플리트상’ 올해는 대한상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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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박용만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가 한·미 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20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전쟁 당시 미 8군 사령관을 지낸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린 이 상은, 한·미 친선 단체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가 1995년부터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이다.

경제단체 수상은 처음이다. 역대 수상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2006), 조지 W 부시 전 미 대통령(2017) 등. 박용만(사진) 두산그룹 회장은 2014년 개인 수상에 이어 올해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9월 2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강호민 대한상의 국제본부장은 18일 “한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민간 경제협력 채널로서 양국 관계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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