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일대 다녀온 인천 교직원 모두 코로나19 음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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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뉴스1

인천 미추홀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뉴스1

서울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인천 지역 교직원 전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교육청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 사이 이태원·논현동·신촌 등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방문한 교직원 53명 가운데 검사를 받은 47명이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나머지 6명은 관할 보건소를 방문했으나 검사 대상이 아니라는 방역 당국의 판단에 따라 따로 검사를 받지 않았다.

한편 시교육청은 미추홀구의 한 학원강사와 관련된 확진 판정이 잇따르자 관내 학원과 교습소 5589곳 종사자들의 이태원·논현동·신촌 일대 방문 여부를 전수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인천 내 학원과 교습소 종사자는 총 1만1915명으로, 이 중 내국인이 1만1524명, 외국인이 391명으로 파악됐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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