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신규 확진자 29명 늘어…닷새 연속 20명 넘어 확산세 지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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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확진된 인천 20대 세움학원 강사와 접촉하여 중, 고등학생 등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가운데 13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세움학원이 있는 건물이 폐쇄되었다. [뉴시스]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확진된 인천 20대 세움학원 강사와 접촉하여 중, 고등학생 등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가운데 13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세움학원이 있는 건물이 폐쇄되었다. [뉴시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9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20명 이상 나온 건 지난 10일부터 닷새 연속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9명 발생해 총 누적 환자가 1만991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은 3명이고 지역 발생은 26명이었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고 알려진 강사가 나온 인천에서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나머지는 서울(3명), 경기(6명), 충북(3명), 강원(1명), 충남(1명) 등이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 환자는 67명 늘어 9762명이 됐고 사망자도 1명 늘어 260명이 됐다.

아직 격리 중인 환자는 39명 줄어든 969명으로 1000명대 아래로 내려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오전 회의에서 “전국의 선별진료소에서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과 관련한 진단검사가 3만 건 이상 이루어졌다”며 “교육시설,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등 많은 분이 이용하는 시설에 종사하시는 사람은 감염 확산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꼭 신고하고 진단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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