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 Collection] 디지털세대 언어 … ‘이모티콘’ 활용한 캡슐 컬렉션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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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랜드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가 디지털 세대의 소통 언어인 이모티콘을 활용한 캡슐 컬렉션을 출시한다. 간결한 선과 도형만으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이모티콘과 귀여운 베어(곰) 캐릭터를 제품 곳곳에 담아 보기만 해도 유쾌해지는 컬렉션을 완성했다. 익살스러운 페이스 이모티콘과 곰 캐릭터는 패치·그래픽·벨크로·와펜 등 다양한 형태로 변형돼 스웻셔츠·재킷·티셔츠와 같은 의류에서부터 모자·가죽소품·신발 등 액세서리에까지 적용됐다.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이모티콘 캡슐 컬렉션은 이모티콘과 귀여운 곰 캐릭터를 제품에 새겨 보기만 해도 유쾌해진다. [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이모티콘 캡슐 컬렉션은 이모티콘과 귀여운 곰 캐릭터를 제품에 새겨 보기만 해도 유쾌해진다. [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

이번 컬렉션의 주력 상품인 남성용 스웻셔츠와 티셔츠에는 곰 캐릭터와 함께 아르마니의 상징인 특유의 독수리 로고가 새겨져 있다. 여성용 티셔츠에는 화려한 스팽글과 채도 높은 핑크 컬러가 적용됐다. 브랜드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독특한 개성을 살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블랙·네이비 등 짙은 색상의 후드 티셔츠와 니트에는 네온 그린, 네온 블루 등으로 곰 패턴을 그려 넣어 특별한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특히 리버시블 재킷은 뒤집어 입을 수 있어 실용성도 겸비했다.

이외에도 탈·부착이 가능한 곰 캐릭터를 벨크로로 장식한 티셔츠와 피케티, 스냅백 모자 등도 선보인다. 제품 하나에 여러 색상의 캐릭터 패치가 포함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체인지 이모티콘 패치가 부착된 티셔츠와 스웻셔츠는 보는 각도에 따라 이모티콘 혹은 독수리 로고가 각각 보이는 장식으로 재미를 더했다. 또한 네 가지 다른 표정을 한군데 담은 티셔츠와 커다란 페이스 패치가 포인트로 적용된 벨트백, 스니커즈, 카드 케이스, 백팩 등도 눈길을 붙잡는다.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이번 캡슐 컬렉션과 함께 한국 고객만을 위한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아이템’도 출시했다. 국내 고객 선호도가 높은 화이트 색상의 티셔츠와 피케티를 선보이는데, 탈·부착 가능한 네온 블루와 네온 그린 색상의 곰 패치가 포함됐다.

이모티콘 캡슐 컬렉션은 전국 엠포리오 아르마니 백화점 매장 및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백화점 내 특별 디스플레이 공간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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