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60대 확진자 1명 사망…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0명

중앙일보

입력

지난 5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근무를 마친 의료진이 격리병동에서 나오고 있다. 뉴스1

지난 5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근무를 마친 의료진이 격리병동에서 나오고 있다. 뉴스1

대구에서 후두암 등의 기저질환을 앓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60대 확진자가 숨졌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0분쯤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64·남)씨가 사망했다.

후두암, 고혈압, 고지혈증을 앓아온 A씨는 지난 3월 10일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이틀 후 이 병원에 입원했다.

대구의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74명으로 늘어났다.

대구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0명

이날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0명을 기록했다.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대구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6856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0명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이번이 여덟 번째다.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 29일 하루 741명까지 늘기도 했으나 이후 감소 흐름을 보였다. 지역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 2일 사흘 연속 0명을 기록한 데 이어 3일에는 4명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4일부터 사흘째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이날 경북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이틀 연속 0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1366명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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