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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흘, 경북 닷새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0명'

중앙일보

입력

황금연휴가 끝난 6일 오전 대구 중구 대구도시철도 반월당 환승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황금연휴가 끝난 6일 오전 대구 중구 대구도시철도 반월당 환승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6일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추가 발생이 없는 날은 대구가 사흘째, 경북이 닷새째다.

6일 대구·경북 신규 확진자 없어 #대구 누적 확진자는 6856명 #경북 누적 확진자는 1366명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 지역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6856명이다. 현재 대구 지역 확진 환자 451명은 전국 24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없다.

 대구 지역 완치 환자는 이날 0시 기준 6312명(병원 3273명, 생활치료센터 2844명, 자가 195명)입니다. 완치율은 약 92.1%(전국 86.4%)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내 확진 환자 6856명의 감염유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신천지 교인 4262명(62.1%), 정신병원과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 시설ㆍ집단 540명(7.9%), 기타 2054명(30.0%)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대구 지역 사망자는 전일 대비 1명이 늘어 총 173명이 됐다.

 경북에서도 이날 추가 환자 발생은 없었다. 경북은 닷새 연속 신규 확진 0명을 기록해 누적 확진자 1366명을 유지했다.

 대구에서는 지난 2월 18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일주일 만에 500명대를 돌파하는 등 환자가 급증했다. 이후 인근 경북 지역에서도 청도군 등을 중심으로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청도군 대남병원(정신병동)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경산시와 경주시 등에서도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졌다.

 이후 지난달 30일 처음 두 지역 모두 신규 확진자 수 0명을 기록했다. 지역 내 첫 확진자가 나온 후 73일 만에 처음 나온 동시 0명 기록이었다. 이후 산발적으로 환자가 조금씩 발생하거나 0명을 기록하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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