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치료 가능성 열었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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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화인 알치마, 신약개발 나서...가능성 식품으로 시판도

(주)화인 알치마가 한림대 의대 천연의학연구소(소장 김영희)와 함께 치매 치료물질의 상용화(신약개발)에 나서 어버이날을 앞두고 치매환자를 둔 가족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천년의학연구소는 천연한약재에서 치메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물질인 INM176을 추출, 지난해 10월 대한약리학회에서 발표했다.

INM176은 알츠하이머의 원인인 b-아밀로이드의 작용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원인적 피료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소측은 동물실험결과 INM176은 뇌세포 파괴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독성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화인알치마는 지난해 9월 이 물질의 특허 및 기술 상용화를 맡았다. 그후 백제 노인전문병원에서 치매환자 1백여명을 대상으로 간이 임상실험에 나서고 있다. 이달중 미국.영국의 임상실험위탁기관과 계약하고 신약개발을 위한 본격 임상실험에 나선다. 또 최근 이를 기능성 식품으로 만들어 ´알치마(Alzhima) 176´로 이름붙여 시판에 나섰다. 연구소 송동근 교수는 ´이 물질은 인체에 해가 없는 천연물질이어서 당장 기능성 식품으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백제 노인병원 김인성 진료부장은 "한달여 간 실시한 간이 임상실험에서 현저한 치료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알치마176의 시판가는 3개월 복용분 한 세트(180캡슐)가 90만원. 웹사이트(www.alzheimer.co.kr 또는 www.alzhima.com)를 통해 치매의 온라인 상담도 하고 있다. 문의 02-5120-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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