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소강상태…통제됐던 중앙고속도로 안동 구간 통행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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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안동 산불. 사진 연합뉴스TV 제공

계속되는 안동 산불. 사진 연합뉴스TV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산불로 통행을 제한했던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남안동IC 16㎞ 구간의 통행을 26일 오전 9시부터 재개했다.

영업을 중단했던 양방향 안동휴게소 영업도 다시 시작했다. 산불에 따른 휴게소 시설문 등 피해는 없었다.

통행 재개는 산불이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차량 소통에 문제가 없어진 것에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3시 39분께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산불이 시작돼 산림 등 200㏊를 태우고 계속 번지고 있다.

도로공사는 산불이 고속도로 방향으로 번지자 지난 24일 오후 5시 40분부터 이 구간 양방향 통행을 전면 제한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지 않은 만큼 해당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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