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지난 하루 동안 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이 450명 늘어났다고 NHK가 23일 전했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2704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일본의 하루 확진자 수는 300~500명대를 오가는 양상이다. 지난 15~18일 500명대였던 신규 확진자 수는 19~21일 300명대로 다소 줄어들었다. 전날인 22일 다시 450명으로 늘어났다.
도쿄도(東京都)에선 132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439명으로 늘었다. 특히, 유아원에 집단감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요미우리신문은 따르면 도내 미나토구 도쿄도 제생회(濟生會) 중앙병원 병설유아원의 영유아 8명이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나가사키(長崎)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에서도 승무원 33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내 코로나 사망자는 15명 늘어난 311명이 됐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