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AS센터 추가 오픈, 인증 중고차 사업 확장 … 고객 서비스 업그레이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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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분당 판교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최대 20대까지 수용 가능한 주차공간과 5개의 작업장을 통해 일반 정비를 할 수 있다. [사진 볼보자동차]

볼보 분당 판교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최대 20대까지 수용 가능한 주차공간과 5개의 작업장을 통해 일반 정비를 할 수 있다. [사진 볼보자동차]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볼보자동차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엔 한국 진출 이래 처음으로 연간 1만대 판매 기록도 달성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안을 찾는 소비자, 안전을 중시하는 소비자 증가, 과거보다 세련된 디자인과 운동 성능 확보가 인기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이번엔 체질 변화를 선포했다. 양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질적 성장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볼보가 꼽은 최우선 과제는 서비스 강화다. ‘차는 좋은데 서비스가 아쉽다’며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의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우선 서비스센터 6곳을 추가로 열어 지난해 대비 25%가량 서비스 역량을 늘렸다. 기존 서비스센터 3곳도 확장된다.

이번 주 문을 연 분당 판교 서비스센터는 경기지역의 5번째 센터다. 분당 서현 서비스센터와 함께 수요가 늘고 있는 분당 지역 내 접점을 강화하고 서비스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경기 북부 소비자들의 접점 강화를 위한 의정부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도 새롭게 문을 연다.

볼보자동차는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의 무상 보증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 제공하고 있다. 이는 볼보의 중고차 잔존가치가 타사보다 높게 책정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 유지를 위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인증 중고차 사업인 ‘볼보 셀렉트’를 기존 김포 전시장 외에 최근 수원 전시장까지 추가 확장했다.

모든 인증 중고차 구매 고객에게 최대 1년, 2만㎞의 보증 기간이 제공되며, 엔진 동력계를 포함한 주요 부품에 대해 딜러사가 책임 보증 수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출고 후 7일 또는 주행거리 700㎞ 이내의 차량에서 구조적인 결함이나, 주행 중 이상이 발생하면 전액 환불된다.

시설 투자 외에 정비 기술자와 고객을 일대일로 매칭해 예약부터 상담, 점검, 정비까지 일괄적으로 관리해 주는 볼보 개인 전담 서비스(VPS·Volvo Personal Service)도 강화한다.

오토뷰=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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