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퇴행성 요추병변 GRAF이용, 이상적인 척추고정술 효과...

중앙일보

입력

퇴행성 요추병변에서 GRAF를 이용한 연성고정 및 척추추제간 융합술을 장기추적한 결과 척추안정성의 변화가 없는 등 퇴행성 요추질환에 매우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의대 신경외과학 김영수교수팀(조용은 진병호 진동규 김긍년)은 93~98년까지 퇴행성 요추병변으로 연성 GRAF 고정 및 케이지를 이용한 추제간 융합술을 시행했던 262명을 대상으로 평균 35.2개월간 외래 추적 관찰을 한 결과를 최근 열린 신경외과학회에서 발표했다.

퇴행성 요추관 협착증 환자가 116례로 가장 많았으며, 퇴행성 요추간반 탈출증, 퇴행성 전반부위증, 분리성 척추 전방전위증 등 순이었다.
각 불안정성과 병진운동이 현저히 호전됐으며 인접 분절에서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임상증상의 악화소견은 없었다. 수술후 임상증상은 89.3%에서 호전을 나타냈고 환자 자신의 만족도는 83.4%였다.

이 팀은 "기존의 금속을 이용한 고정은 신체조직과의 융합에 문제가 있었으나 GRAF는 인체의 생리구조와 유사한 작용을 하는 장치로서 장기관찰에서도 이상적인 척추고정술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