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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 건설 전문성 강화, 브랜드 인지도 제고 역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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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은 올해 9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진은 이 회사가 지은 창원 중동 유니시티.

태영건설은 올해 9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진은 이 회사가 지은 창원 중동 유니시티.

태영건설은 시공능력평가 14위의 건설사로, 총 사업비 1조3000억원 규모의 광명역세권개발사업을 비롯해 창원의 유니시티, 어반브릭스, 전주 에코시티 등 탄탄한 개발사업 수행 경험과 재무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개발사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규모 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 상업 및 업무시설 개발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건설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 3사 모두로부터 A0 등급으로 상향 조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태영건설

올해 태영건설은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해 그룹의 사업부문과 투자부문의 역할 분리로 경영구조 복잡성을 줄여 그룹 내 건설·환경·물류레저 등 각 사업부문별 전문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모회사로서의 역할과 경영관리 부담에서 벗어나 본래의 주력사업인 건설업에 집중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경쟁력을 높여 디벨로퍼로 도약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태영건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온 광고 프로모션을 통해 적극적인 브랜드 가치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데시앙’ 철학 담은 TV광고 눈길

지난해 9월부터 TV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태영건설의 TV 광고는 기존의 아파트 광고와 차별성을 가지고 디자인의 본질을 추구하는 데시앙의 철학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태영건설 아파트 브랜드 ‘데시앙’의 TV 광고가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미디어 시상식인 ‘2019 앤어워드(&Award)‘에서 건설부문 수상작으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데시앙 광고 프로모션을 통해 태영건설은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기여하고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브랜드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 태영건설의 TV CF는 올해 3월부터 다시 진행하고 있다.

태영건설은 최근 이마트가 진행하는 마곡지구 CP4 부지 매각 건에서 쟁쟁한 대형건설사를 제치고 최종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었다. 해당 부지는 5호선 마곡역 북측에 접해 있으며, 대지면적 3만9050㎡로서 향후 대규모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 및 상업시설을 건립할 수 있는 부지이다. 입찰에 여섯 곳의 참여자가 몰리고 막판 대형사 간의 각축전을 벌이며 관심이 집중된 곳이다. 마곡지구 수주를 위해 태영건설은 부동산개발 각 분야 전문성을 가진 4개 회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하였고 차별화된 사업구조로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하여 수주에 성공했다. 태영건설은 올해 아파트 신규 분양에서도 꾸준한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가장 먼저 분양하는 단지는 경남 양산시의 ‘양산 사송 더샵 데시앙 2차’다. 지난해 5월 공급한 1단계 1차에 이어, 오는 5월 2단계 3개 블록에서 2100여가구 브랜드 타운으로 공급한다. 올해 이를 포함해 7개 단지 총 875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양산 사송 더샵 데시앙’ 1단계는 3개 블록 총 1712가구로, 평균 8.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부산·울산·경남 최고다. 분양 6개월 만에 완판했다.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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