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의 국내 역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어제 하루 사이 발생한 신규 환자 105명 중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41건(39%)으로 나타났다. 검역단계에서만 21명이 발견됐다.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사례도 20명이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23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미국 등 미주지역이 14명, 중국 외 아시아지역이 4명이었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40명, 외국인이 1명이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라 해외 유입 사례는 조금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