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코로나19로 80대 여성 2명 추가 사망…국내 총 152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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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환자와 직원 등 7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자료를 보며 논의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8일 환자와 직원 등 7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자료를 보며 논의하고 있다. 뉴시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80대 여성 2명이 추가 사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36분쯤 대구의료원에서 입원치료중이던 A씨(84·여)가 숨졌다.

대실요양병원 입원환자였던 A씨는 지난 20일 전수조사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대구의료원으로 전원해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다. 기저질환으로 당뇨와 고혈압, 심부전을 앓았다.

이날 오후 12시 32분 쯤에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B씨(82·여)가 사망했다.

B씨는 지난달 25일 대구 중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틀 뒤인 지난달 27일부터 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평소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앓고 있었다.

이로써 대구에서만 코로나19로 102명이 숨졌고, 국내 사망자는 총 152명으로 늘었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이날만 6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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