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여성이 사망했다.
2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2분쯤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88세 여성이 코로나19로 숨졌다.
이 환자는 최근 90명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실요양병원 입원 환자였다.
대퇴부 골절과 인지 저하로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는 지난 18일과 21일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지난 25일 양성 반응을 보여 대구의료원으로 전원됐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인한 대구 사망자는 98명, 국내는 145명으로 늘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