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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1년 연기로 육상·수영세계선수권 일정 변경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도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021년으로 1년 연기되면서 내년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일정도 바뀌게 됐다.

FINA는 24일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서에서 "우리는 필요하다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일본수영연맹, 일본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도 합의해 일정 변경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AP=연합뉴스]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AP=연합뉴스]

원래 내년 7월 16일~8월 1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FINA도 대회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 올림픽이 구체적으로 언제 개최될지 결정되면, 올림픽 전후 중에 세계선수권대회을 열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도쿄올림픽이 열리면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일정도 변경된다. 원래는 내년 8월 7~16일에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잡혀 있었다. 그러나 세계육상연맹은 도쿄올림픽의 2021년 개최가 사실상 결정되자 "세계선수권대회 개막을 2022년으로 미루는 것을 논의하는 등 도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발표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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