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개최 문제에…트럼프 “아베가 적절한 결정 내릴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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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월 24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 개최 문제에 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바람에 따라 미국의 참가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일본에서 열리는 올림픽 게임에 참가하는 것과 관련해 미국의 아주 좋은 친구이자 올림픽 장소에 대해 훌륭한 일을 해온 일본의 아베 총리의 바람에 따라 인도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베 총리에 대해 “그가 적절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베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23일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개최하기 어려울 경우 연기도 고려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올림픽 연기’를 공식 언급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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