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독일 유학생 코로나 확진…오스트리아에서 확진자 접촉

중앙일보

입력

인천에 거주하는 독일 유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독일 유학 중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를 방문했는데 이곳에서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가운데 23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방호복을 입은 승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뉴스1]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가운데 23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방호복을 입은 승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뉴스1]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연수구에 사는 A씨(21·여)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독일의 한 대학으로 교환학생으로 가 있었다고 한다. 21~22일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공항 검역소에서 바로 검체 채취 검사를 받고 임시생활시설로 격리됐다. 그리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5~8일까지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를 방문했다고 한다. 그곳에서 커뮤니티 회원들을 만났는데 여기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인하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최모란 기자 moran@jo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