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코로나19로 2명 사망…국내 총 100명

중앙일보

입력

연합뉴스

연합뉴스

20일 대구 지역에서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0분쯤 대구동산병원에서 92세 남성(66번째)이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이 환자는 지난달 17일 폐렴 진단을 받고 곽병원으로 입원했으며 같은 달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달 2일 대구동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숨졌다. 기저질환은 당뇨, 뇌경색, 부정맥이 있었다.

이날 대구의료원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다. 숨진 환자는 음압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86세 여성(67번째)으로 이날 오전 10시 16분쯤 사망했다.

2014년부터 시지노인전문병원에 입원해 있던 이 환자는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으로 전원됐다. 기저질환으로는 뇌졸중이 있었다.

이로써 대구 지역 누적 사망자는 67명, 국내 사망자는 총 100명으로 늘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