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19일 오전 11시 50분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됐다. 코스피 선물 가격이 급락하면서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5%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로 1분이상 지속되면 발동된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이 5분동안 제한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12일과 13일에 이어 이번이 올들어 세번째다.
이날 오후 12시 1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57%(120.47포인트) 폭락한 1470.73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코스피 15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2009년 7월24일(1496.89) 이후 약 10년8개월 만이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