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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코로나19 여파…‘주주 61만 명’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전자투표

중앙일보

입력

삼성전자 주총, 창사 최초 전자투표로 진행됩니다.

지난해 3월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총회장 입장을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3월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총회장 입장을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는 모습.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오늘 수원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합니다. 올해 주총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처음으로 전자투표제가 실시된다는 점입니다. 1969년 창사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서 주주들이 대거 몰리는 주총 특성을 고려해 안전을 위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자투표제 도입에 따라 이번 주총에선 주주들이 주총장까지 찾아오지 않아도 의사 표시를 할 수 있습니다.
▶더읽기 삼성전자, 18일 수원서 주총개최…올해 처음 전자투표제 도입

文대통령이 경제주체 원탁회의를 주재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경제주체 원탁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토론을 벌입니다. 회의에는 당정청, 기업, 노동계, 가계 등 경제주체를 아우르는 참석자들이 모일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현 상황을 “미증유의 비상경제 시국”으로 진단하고 범국가적 대응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날 회의에 이어 내일은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 첫 회의가 열립니다.
▶더읽기 文 “이것저것 따질때 아니다”…19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 연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 간 비례대표 공천 갈등이 봉합될까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왼쪽)과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왼쪽)과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미래한국당이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비례대표 공천 결과에 대한 재심의를 공천관리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최고위에서 재심의가 결정되면 공관위를 다시 열어 논의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앞서 미래한국당 공관위는 비례대표 후보 40명 추천안을 확정했는데, 미래한국당이 당선권으로 판단하는 20번 안에 미래통합당에서 영입한 인사는 단 1명만 포함시켰습니다. 통합당 내에선 “천하의 배신”이라는 격한 반응이 나왔고, 영입인사 일부는 황교안 대표 사무실로 찾아가 “심사 과정이 독단적”이라는 성명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병호 공관위원장이 최고위의 재의 요구 방침에 반발하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더읽기 황교안 “자체 비례당” 압박에, 한선교 “명단 일부 재심”

상반기 수입 마스크 관세를 0%로 낮춥니다.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한 가정집에 마스크가 걸려 있다. 뉴스1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한 가정집에 마스크가 걸려 있다. 뉴스1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수입 마스크와 마스크 핵심 원자재에 대해 한시적으로 관세를 물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무관세 조치는 오늘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시행됩니다. 기획재정부는 어제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할당관세 규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수술용·보건용 마스크의 관세와 마스크 핵심 원자재인 멜트브라운(MB) 필터의 관세를 0%로 내리기로 했습니다.
▶더읽기 마스크 대란 ‘눌림목’ MB필터 수입 관세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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