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에 코스피 3.9% 폭락…1840선 무너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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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충격에 코스피가 3.9% 폭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12일 코스피가 73.94포인트(3.87%) 내린 1834.33로 마감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12일 코스피가 73.94포인트(3.87%) 내린 1834.33로 마감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12일 코스피는 전날 보다 73.94포인트(3.87%) 내린 1834.33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20.30포인트(1.06%) 내린 1887.97에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장중 5.23% 하락한 1808.56까지 내려앉으며 1800선 붕괴 우려마저 나왔다.

이에 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시장 상황이 급변할 때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 제한해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유가증권시장에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11년 10월 4일 이후 약 8년 5개월 만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32.12포인트(5.39%) 내린 563.49로 마감했다.

박현주 기자 park.hyun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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