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마스크 쓴 채 국내 훈련 스타트

중앙일보

입력

미국 애리조나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훈련을 시작했다.

한화는 지난 8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0일 귀국했다. 외국인선수들은 미국에서 머문 뒤 추후 합류할 계획이다.

하루 휴식을 취한 선수단은 12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프로야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범경기 일정이 전면 취소된 상태다. 정규시즌 개막도 4월까지 미뤄졌다. 한화는 1군은 대전에서, 2군은 서산 훈련장에서 개막 준비를 한다.

한화는 구장 출입구에 열감지기를 설치하고, 선수단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훈련을 했다. 1군 선수단의 경우 숙소를 쓰는 선수 외에는 출퇴근을 하지만 대중교통 사용을 하지 않고, 외출도 철저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글=김효경 기자 사진 대전=프리랜서 김성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