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미국 충돌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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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사진 제네시스

제네시스 G90, 사진 제네시스

제네시스 고급 세단 G90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제네시스는 지난 6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G90이 가장 높은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제네시스 G70·G80도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제네시스 세단 전 모델은 IIHS로부터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당시 현대차그룹은 '제조사별 안전한 차'에 최다 선정되기도 했다.

IIHS로부터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으려면 운전석·조수석 스몰 오버랩을 포함해 전면·측면 충돌과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와 좌석 안전 6개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Good)' 평가를 받아야 한다. 스몰 오버랩 테스트는 차량 운전석 앞부분 25%를 벽에 부딪히게 해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또 G90은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 각각 12m pH(시속 19.3㎞)와 25m pH(시속 40.2㎞) 속력으로 오는 차량과 충돌 상황에서 이를 회피해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Superior)'를 받았다. 차량과 보행자의 충돌 상황에선 '상급(Advanced)' 등급을 받았으며, 전조등 평가는 '우수' 이상을 받았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탑승자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모든 모델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사양을 장착했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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