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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캠프 사무장 숨진 뒤 확진···통합당 양금희 후보는 음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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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대구 북구갑 출마를 선언한 양금희 예비후보. [뉴시스]

제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대구 북구갑 출마를 선언한 양금희 예비후보. [뉴시스]

미래통합당 양금희 예비후보(대구 북구갑)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앞서 양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이모(63)씨가 지난 9일 심정지로 갑자기 숨졌다. 이씨는 생전인 지난 7일 진단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9일 오전 이씨가 숨진 후 검사를 다시 하자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씨가 확진 상태로 숨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양 예비후보 등 선거캠프 관계자 다수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비상이 걸렸다. 양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북구보건소에 신고 뒤 자가격리 중이며 북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대구시는 11일 “양 예비후보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대구 북구갑 지역구에 양 예비후보를 총선 후보자로 확정했다. 이 지역의 현역인 정태옥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됐다.

대구=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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