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세 소녀에 할례|아직도 구습 그대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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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시술 대상자에게 「물리적· 정신적」 위험을 안겨주는 구습의 할례가 전 세계적으로 8천4백만 여성에게 행해졌다고 유엔아동기금의 최근 보고서가 발표.
유엔아동기금과 세계보건기구는 적어도 2천년 전부터 행해져 내려온 할례의 관행을 규탄하면서 모든 행태의 할례를 불법화하는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선언.
주로 5세에서 10세 소녀에게 행해지는 할례는 훈련을 받지 않은 조산부들에 의해 마취도 하지 않은 비위생적인 상태에서 행해지는데 신체적으로 패혈증· 파상풍· 폐뇨등의 장애가 일어나며 흔히 종교적 이유로 이것이 행해지나 그밖에 여자의 순결유지등의 다른 이유도 있다는 것.【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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