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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중대본 "구로 콜센터 마스크 안쓰고 근무했다"...역학조사 진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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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2533〉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한 코리아 빌딩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에 있는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 사례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사진은 10일 오전 빌딩 전경. 2020.3.10  saba@yna.co.kr/2020-03-10 09:10:48/〈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2533〉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한 코리아 빌딩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에 있는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 사례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사진은 10일 오전 빌딩 전경. 2020.3.10 saba@yna.co.kr/2020-03-10 09:10:48/〈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은 마스크 미착용 근무환경에 따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0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 수가 감소추세에 접어들고 있으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며 “콜센터 등 소규모 집단감염까지 차단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콜센터 등 밀집 사업장에 대한 주의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기침,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직원은 출근을 자제시키는 등의 사업주들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브리핑에선 콜센터 집단감염에 대한 조사 결과도 일부 공개됐다. 손영래 중대본 홍보관리반장은 “(서울 구로구 콜센터) 마스크(착용)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바는 콜센터 업무 관계상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세부적인 정보는 오후 (브리핑)에서 아마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콜센터 밖 집단감염에 대해선 중대본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윤태호 반장은 “구로구 콜센터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며 “현재 대규모로 뚫렸다 혹은 전방위적으로 확산한다는 판단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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