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잇단 방북신청 북한 학자들 초청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추진 위」에 2건 접수
정부의 남북한간 학술교류허용 방침에 따라 남북교수· 학술교류추진위원회 (위원장 홍승직 고대교수) 에 교수들의 북한학자 초청 및 방북신청이 잇따르고있다.
26일 위원회에 따르면 서울대 공업화학과 최매용 교수 (제2회 생물공학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장)는 내년5월6일부터 3일 동안 우리 나라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에 북한학자 리춘호(북한과학원 공업 미생물학연구소장) ·최신원 (동 부소장) · 김기성 (북한농업과학원 농업화학연구실장) 등 3명을 초청했으며 경희대 원병오 교수는 북한철새서식실태 자료입수 및 취재를 위해 방북하겠다며 북한측 박우일 (북한사회과학원 동물학연구소 부소장)과의 접촉 승인을 요청해왔다.
위원회는 2건의 접촉승인요청을 심의한 결과 접촉이 바람직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국토통일원에 이날 승인을 요청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