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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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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출처: 트위터]

바이낸스가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비엑스비와 손잡고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BKRW를 발행한다. 정확한 발행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별도의 ICO는 진행하지 않는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대표는 이번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통해 한국의 '김치프리미엄'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원화 1대1 연동 스테이블코인 'BKRW' 발행한다

3월 5일 바이낸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핀테크 스타트업 비엑스비(BxB Inc)와 제휴해 원화(KRW)와 가치가 1대1로 연동된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BKRW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BKRW는 바이낸스체인 기반인 BEP-2로 발행된다. 앞서 바이낸스는 지난 1월 바이낸스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스타트업 비엑스비에 5억원 가량의 자금을 투자하고 한국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밝혔다.

앞서 비엑스비는 이와 별도로 ERC-20 기반의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KRWb 발행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KRWb 백서에 따르면 KRWb는 원화와 1대 1로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으로 "한국의 외환규제로 인해 원화를 직접 거래하는 경우는 드물며"며 "KRWb의 가치는 원화 증거금에 의해 안정적으로 유지되므로, KRWb는 원화를 직접 보유하지 않으면서 원화에 대한 환율 헷지를 가능하게 한다"고 밝히고 있다.

# 바이낸스, BKRW 통해 한국 프리미엄 해소한다 

바이낸스는 공지를 통해 BKRW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생태계 통합에 한발자국 더 나아간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KRW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김치프리미엄을 해소하자"고 말했다. 

# 정부 규제 따르지만 "위험성은 있을수도"

그러나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의 등장에 대한 법적 위험성은 아직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국내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 테라(Terra) 등이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했으나, 관련 규제가 아직 없는 상태다. 국회에서는 3월 5일 암호화폐에 대한 법적 지위 등을 담은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이용 및 보고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이 통과됐지만, 해당 법안에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joongang.co.kr

※3월 6일 처음 게재된 기사에서 “KRWb의 가치는 원화 증거금에 의해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않으므로 원화를 직접 보유하지 않으면서…”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KRWb의 백서 내용과는 다른 것으로 확인돼 본문에서 “KRWb의 가치는 원화 증거금에 의해 안정적으로 유지되므로, KRWb는 원화를 직접 보유하지 않으면서…”로 바로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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