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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에듀]영어 잘하는 학생들의 비밀…'영어책 읽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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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 읽기의 힘』 표지 [중앙포토]

『영어책 읽기의 힘』 표지 [중앙포토]

『영어책 읽기의 힘』 고광윤 지음, 길벗 펴냄
외국에 가지 않고도, 특별한 사교육이 없어도 우리 아이를 영어 영재로 키울 수는 없을까. 공부에 왕도는 없지만, 영어 교육의 전문가인 『영어책 읽기의 힘』의 저자는 지름길이 있다고 주장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그 방법은 ‘영어책 읽기’다.

‘잘 노는 아이들의 잠재력’… 두뇌와 인간관계를 성장시키는 놀이 육아

“아이가 영어를 충분히 보고 들음으로써 머릿속에 양질의 영어 입력이 차고 넘치도록 적절한 환경과 도움을 제공하라.” “아이가 영어책 읽기의 즐거움을 깨닫도록 도와줘라.” “영어책 읽는 것이 즐거우면 더 많이 더 열심히 읽게 되고, 더 잘 읽으면 더 좋아하게 되어 더 많이 읽게 된다.”

TV용 애니메이션 시리즈 추천작, 영어 그림책 추천 240선 등 아이들을 위한 ‘영어 환경’으로 이끄는 데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정보도 담겨있다.

서울대 영어영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언어학 박사과정을 마친 저자는 연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아동영어교육 지식나눔축제’ 기획 및 봉사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네 명의 자녀를 키우는 아빠로서 직접 영어 교육을 한 노하우를 책에 담았다.

TV용 애니메이션 시리즈 추천작

『잘 노는 아이의 잠재력』 표지 [중앙포토]

『잘 노는 아이의 잠재력』 표지 [중앙포토]

『잘 노는 아이의 잠재력』 유은희 지음, 로그인 펴냄
“새들은 날아다니고, 물고기들은 헤엄치며, 아이들은 논다” 게리 랜드리스(노스텍사스대학교 놀이치료센터 설립자)의 코멘트로 책은 시작된다.

유은희 아동 심리치료사는 부모를 만날 때마다 “아이를 더 많이 놀게 해주세요. 두뇌도, 인간관계도, 인성도 성장합니다”라고 강조한다.

아이를 잘 놀게 하겠다고 다짐하는 부모는 많지만, 이를 실제로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또 방치하는 게 아니라 잘 놀게 하기 역시 쉽지 않은 일이다.

훈육은 언제부터 해야 하는지, 육아에서 아빠의 역할은 무엇인지, 휴대폰 사용 규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장난감은 얼마나 사주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등 부모들이 실제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조언도 담겨있다.

책의 한 구절을 소개한다. ‘사람은 누구나 완벽하지 않다. 어느 한구석은 부족한 점이 있기 마련이다. 여러분의 아이도 남보다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평소 아이에게도 ‘괜찮아, 그럴 수도 있어’라는 메시지를 많이 주자. 그렇게 하면 아이는 훗날 자신에 대해서도 ‘이대로는 괜찮아’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아이가 성장하듯이 부모의 태도도 성장해야 한다”는 구절도 인상적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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