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협 내년 1월 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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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민주」노조진영의 노총이라 할 수 있는「전국노동조합협의회」(전노협)가 내년 1월말 결성된다.<관계기사 5면>
지역·업종별노조 전국회의 (의장 은병호) 는 22일 오후 경희대에서 산하 단위노조대표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자회의를 갖고 올 봄부터 추진해온 전노협 준비의를 12월 중순 구성해 내년 1월말 정식 출범시키기로 의결했다.
이들은 또 전노협결성을 위해 11월 12일 서울에서 전태일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어 조직을 점검하고 l5억 원 규모의 기금모금운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전국회의는 현재 서울·마산·인천·경기남부·부천·성남·광주·대구-경북 등 13개 지역협의회와 외국기관노조협·건설노조협·시설관리노조협·대학노조협·전문기술노조연맹· 민주출판노조협 등 6개 업종별 협의회가 참가하고 있으며 7백50여 개 노조 28만여 명이 가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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