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가스 마시다 고교2년 생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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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21일 오후 5시쯤 서울 이문3동 221의5 손영구씨(42·노동) 집 안방에서 손씨의 장남 일문군(16·K공고2학년)이 부탄가스를 마시고 쓰러져 숨졌다. 손군은 이날 친구 2명과 함께 놀다 『환각상태에 빠지면 기분이 좋아진다』며 혼자 바깥으로 나가 1통에 2백20g 짜리 부탄가스통을 10분 동안 흡입한 뒤 방으로 들어와 갑자기 방바닥에 쓰러지며 숨을 몰아쉬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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