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5번째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는 신천지대구교회와 무관한 확진자라고 밝혔다.
5번째 사망자는 지난 15일 119에 실려 경북대병원 응급실에 들어왔고, 1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장계통 질환을 앓고 있던 이 사망자는 혈액투석을 받는 등 중한 상태로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음압 중환자실에서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 치료 등을 받았다.
이 사망자는 신천지대구교회 신도인 31번 환자(61세 여성, 한국인)와 연관성을 조사 중인 환자로 분류됐었다.
당시 방역 당국은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자 이들을 31번 환자와 연관이 있다고 보고 역학조사를 벌였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