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경찰이 소재 불명인 대구·경북지역의 신천지교회 교인들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대구지방경찰청은 형사·수사 분야 인력 600여명을 동원해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 교인을 찾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9336명을 전수조사 중인 가운데 670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
경찰은 신천지 교인을 확보한 뒤 보건당국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18일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된 이후 5일만인 23일 대구지역의 확진자 수는 302명으로 늘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