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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 환자 1명 추가…대구 신천지 다녀온 126번 가족

중앙일보

입력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광주 시민 3명이 신종 코로나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지난 21일 오전 광주 북구 신천지 베드로 지성전(광주교회)의 출입문이 굳게 잠겨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광주 시민 3명이 신종 코로나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지난 21일 오전 광주 북구 신천지 베드로 지성전(광주교회)의 출입문이 굳게 잠겨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한명 늘어났다. 23일 오전 현재 광주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모두 6명이다.

이날 오전 보건당국에 따르면 A(31)씨는 오전 6시쯤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26번 환자(30)의 아내로, 126번 환자는 다른 교인들과 함께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두통 증상을 보여 광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먼저 확진을 판정을 받은 남편과 달리 A씨는 대구에 방문하지 않았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남편과 함께 조선대 병원 음압 병실에 격리됐었다.

앞서 A씨의 남편과 함께 대구에 다녀온 신도 3명이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보건 당국은 A씨와 남편을 비롯한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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