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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야 피어납니다, 눈꽃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674호 17면

WIDE SHOT

와이드샷 2/22

와이드샷 2/22

남녘에서 올라오는 꽃소식을 시샘이라도 하는 듯 입춘이 지나서야 찾아온 강추위가 강원 산간 지방을 ‘설국(雪國)’으로 만들었다. 변변한 추위 한 번 없이 가는가 했던 올겨울 끝자락에 눈이 시리도록 새하얀 상고대가 강원도 청태산부터 오대산까지 끝없이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곧 불어올 따뜻한 봄바람에 상고대가 사라질 즈음엔 전 세계를 불안 속에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 19’도 함께 물러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경빈 선임기자 kg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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