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면 매화리에 핀 매화

중앙선데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675호 17면

WIDE SHOT

와이드샷 2/29

와이드샷 2/29

가지마다 화사한 홍매가 꽃을 피우자, 겨울나기를 마친 부지런한 꿀벌이 바람결에 실려 온 매향을 따라 이 꽃, 저 꽃을 날아다니고 있다.  조선 시대 율곡 이이 선생이 처음 매화를 심었다고 알려진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 마을 이름처럼 곳곳에 매화가 만발해 봄이 머지않았음을 알리고 있다. 혹한의 추위와 고통을 이겨내고 꽃을 피우는 저 매화들처럼 우리도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꽃을 피울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김경빈 선임기자 kgboy@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