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난한방병원→퀸벨호텔→신천지교회···31번 12일간 동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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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31번째 확진자가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진 대구 수성구 범어동 새로난한방병원에서 질병관리본부와 119구급대원들이 구급차를 이용해 해당 병원에 남은 환자들을 타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1번 환자(61세 여성)의 이동 경로가 공식 발표됐다. 대구에 거주하는 이 환자는 지역사회 감염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음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9일 발표한 동선 정보.

-2월 6일
오전 9시30분경 자차 이용하여 대구 동구 소재 회사 출근
-7일
자차 이용하여 오후 5시경 대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난 한방병원) 방문하여 외래 진료. 자차 이용하여 자택 귀가, 오후 9시경 자차 이용하여 대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 입원
-8일
대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 입원 중
-9일
오전 7시30분경 자차 이용하여 대구 남구 소재 교회(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대구교회, 대명로 81) 방문, 오전 9시30분경 자차 이용하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으로 이동
-10~14일
대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 입원 중
-15일
오전 11시50분경 택시 이용하여 대구 동구 소재 호텔(퀸벨호텔 8층) 방문, 점심 식사 후 택시 이용하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으로 이동
-16일
오전 7시20분경 택시 이용하여 대구 남구 소재 교회(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대구교회) 방문, 오전 9시20분경 택시 이용하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으로 이동
-17일
오후 3시30분경 지인 차량 이용하여 수성구보건소 방문, 오후 5시경 택시 이용하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 으로 이동 중 다시 보건소로 이동, 오후 6시경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대구의료원)으로 이송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