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서소문사진관] 망망대해 떠돌던 '유령선' 태풍으로 해안가에 닿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선원 없이 망망대해를 떠돌던 '유령선'이 태풍을 만난 덕에 아일랜드 해안에 닿았다.

1년 넘게 대서양을 떠돌다 태풍으로 아일랜드 해안가에 밀려온 유령선 '알타'. [AP=연합뉴스]

1년 넘게 대서양을 떠돌다 태풍으로 아일랜드 해안가에 밀려온 유령선 '알타'. [AP=연합뉴스]

지난 16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남서부 코크주 밸리코튼 해안가에서 대형 화물선 '알타(Alta)'가 발견됐다. 태풍 데니스로 인해 해안가로 밀려오게 된 것이다.

탄자니아 선적인 알타는 지난 2018년 버뮤다 남동쪽 2220km 지점에서 고장이 났다. 다행히 10명의 선원은 미국 해안경비대에 구조됐지만, 이후 탑승자 없이 대서양을 떠돌게 되었다.

1년 넘게 대서양을 떠돌다 태풍으로 아일랜드 해안가에 밀려온 유령선 '알타'. [사진 트위터 캡처]

1년 넘게 대서양을 떠돌다 태풍으로 아일랜드 해안가에 밀려온 유령선 '알타'. [사진 트위터 캡처]

지난해 8월 영국 해군 순시선인 '프로텍터' 호가 대서양 한가운데서 알타를 마주쳤을 때 배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리카, 스페인, 영국 인근 해안에서 떠돌던 알타는 태풍으로 인해 표류를 마쳤다.

1년 넘게 대서양을 떠돌다 태풍으로 아일랜드 해안가에 밀려온 유령선 '알타'. [사진 트위터 캡처]

1년 넘게 대서양을 떠돌다 태풍으로 아일랜드 해안가에 밀려온 유령선 '알타'. [사진 트위터 캡처]

1년 넘게 대서양을 떠돌다 태풍으로 아일랜드 해안가에 밀려온 유령선 '알타'. [사진 트위터 캡처]

1년 넘게 대서양을 떠돌다 태풍으로 아일랜드 해안가에 밀려온 유령선 '알타'. [사진 트위터 캡처]

알타를 조사하고 있는 아일랜드 해안경비대는 "당장 기름 유출은 없지만,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있어 일반인은 이곳에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진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