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격리된 우한 교민 2번째 확진···신종코로나 국내 24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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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지난 5일 오후 중국 우한 교민을 격리 수용하고 있는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인근에 위치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도 비상에 걸려 발열체크 등 출입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앙포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지난 5일 오후 중국 우한 교민을 격리 수용하고 있는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인근에 위치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도 비상에 걸려 발열체크 등 출입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앙포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24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충남 아산 임시생활시설에 머무르고 있는 중국 우한 교민 중 한 명이다. 이 환자는 28세 남성이다. 우한에서 1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환자는 시설에 머무르던 중 인후통 증세가 발생해 확진 검사를 받았고, 여기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에 따라 6일 오후 9시15분쯤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우한 교민 중에서 발생한 두번째 환자가 됐다. 앞서 우한에서 1차로 귀국한 교민 중 13번 환자(28세 남성)가 나온 바 있다.

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확진 환자는 24명,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264명이다.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의심환자는 842명이다.
정종훈·신진호 기자 sake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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