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차남 김현철 “문재인, 당신은 도대체 어느나라 대통령인가”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 [뉴시스]

“당신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상임이사는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을 지적했다. “지금 중국에서는 매일 수십명씩 죽어 나가고 있는데도 하루에 2만 명씩 우리나라에 쏟아져 들어오는 중국인들을 통제는커녕 중국의 눈치만 보고 있다”면서다.

[사진 페이스북]

또 최근 문 대통령이 취임 1000일을 맞이해 페이스북에 올린 글도 도마에 올렸다. 그는 “자화자찬이나 늘어놓고 계시니 꽤나 한가한 모양”이라며 “오늘 날씨만큼이나 춥고 매서운 선거가 곧 다가오니 그럴 리는 없겠지만 잠시 자신이 그동안 국민의 눈에 피눈물을 맺히게 한 일들에 대해 반성이나 좀 하시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니 마음의 준비나 단단히 하시라”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