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바쁘다 바빠, 24시간 풀가동 마스크 공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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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는 폭리를 취하는 마스크 업자들을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칼을 빼 들었다.
마스크 제조업체들은 근무시간을 연장해 생산량을 늘리는 데도 수요를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마스크 업체 이앤더블유(E&W) 역시 이번 주부터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야간근무체제에 돌입했다. KF94 마스크를 만드는 제조 설비, 이를 확인하는 직원들의 손과 눈은 쉼 없이 움직였다. 이 회사 김종은 대표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때보다 마스크 업체가 많이 늘었는데도 상황이 비슷하다”며 “최선을 다해 마스크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제조업체들의 공장을 24시간 가동, 하루 1000만 개 이상의 마스크를 생산하도록 할 계획이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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