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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 세계 1위 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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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연구소에서 직원이 탄소섬유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8월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서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을 열고 2028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t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효성그룹]

안양연구소에서 직원이 탄소섬유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8월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서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을 열고 2028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t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효성그룹]

효성은 주력 계열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친환경에너지, 고부가가치 신소재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VOC(Voice of Customer) 경영을 더욱 강화한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신년사에서 “숲속의 고객을 보는 기업, 그리고 그 숲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기업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효성그룹

효성은 지난해 8월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서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을 열고 2028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t 규모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첫걸음으로 올해 초 연산 2000t 규모의 1차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NF3·폴리케톤 등 고부가가치 신소재 연구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한다. 광학필름 부문에서도 다양한 소재의 옵티컬 필름을 개발한다.

효성중공업은 원자력 발전소용 초고압변압기나 1100kV급 극 초고압차단기 등을 개발하며 송배전용 중전기기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STATCOM) 및 초고압 직류송전(HVDC) 등 신송전 사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선다.

수소충전소 구축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수소충전소 시스템 시장점유율 1위(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2000년부터 수소충전기 관련 기술을 축적해왔다.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는 2010년 이후 글로벌 No.1 자리를 이어오고 있다. 냉감·흡한속건 소재 등 의류용 원사 분야에서도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타이어보강재, 에어백용 원사 등 산업용 원사 부문에서도 꾸준한 연구 개발로 성과를 내고 있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시장에서 세계 1위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효성은 인도·베트남 등의 현지 생산체계를 통해 시장별 수요와 성장 전망에 맞춘 대응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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