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사 기업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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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동부석유 화학 등 10개 사가 18, 19일 이틀간 기업을 공개한다. 총 공모 규모는 6백49억원.
◇동부석유 화학 = 73년에 설립, 전자 및 자동차 부품용 합성수지의 주원료인 SM (스티렌모노머)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유가의 안정으로 국제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으며 석유화학 원료 및 중간제품의 수요증가 추세로 전망은 밝은 편.
◇삼영모방 = 67년 창립되어 방모직물·방모의류 등 제품을 일관 공정으로 생산하는 중견 모 전문업체.
88년도에는 전년 대비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38% 79%, 씩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으며 제품 다양화·공정 자동관리 등에 따른 품질 고급화로 지속적인 성장 기대.
◇일성 종합건설 = 78년 설립, 올해 국내 건설 도급 순위 57위로 일반토목·건축공사와 더불어 군부대 공사에 참여해온 통일그룹 계열의 종합건설 업체.
◇삼환까뮤 = 프랑스 레이몬드 까뮤사로 부터 조립식 주택공법을 도입해 국내 최초의 조립식 콘크리트 패널 제조공장을 건설, 아파트 주택사업을 추진하고있다. 국내 건설 도급순위 71위.
◇선도전기 = 72년 설립이래 전력수배전반·진공차단기 등을 생산해 오고 있는 산업용 전기 기기 제조업체.
◇대창공업 = 74년 개인기업으로 설립된 황동제품 시장의 생산업체로 현재 국내 황동제품 시장의 5%를 차지, 풍산금속(80%)에 이어 2위.
◇국보 = 흥아 해운 계열의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업체, 한일 항로라인의 계약 물량이 주는 등 영업환경 악화로 올해 매출·순익이 모두 감소할 전망이나 사업영역 확대로 90년부터 실적회복을 기대.
◇보락 = 국내 향료업계의 선두주자로 국내 향료 생산량의 4O%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의 정밀화학 업종 육성 지원과 기술개발로 괄목할 만한 질적 성장을 이룩했다.
◇신한전자 = 일본 무라다 제작소와 합작으로 설립된 세라믹컨덴서 생산 업체로 국내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으며 금성사·대우전자 등 대형 가전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제일 엔지니어링 = VTR 데크 부품과 통신기기 부품·자동차 히터용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88년 매출액 1백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이상 신장률을 기록했다.<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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