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2337만명…작년 항공여객 사상 최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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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항공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억2337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1억명 돌파 시점도 지난해 10월 22일로 전년(2018년 11월 1일)보다 10일 앞당겨졌다.

일본 불매운동과 홍콩 사태 같은 외부 악재가 있었지만, 중국을 비롯한 베트남·필리핀·대만 노선이 대체 취항지로 인기를 끈 덕분이다. 지난해 전년 대비 여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제선은 중국노선(14.4%)이었다. 이어 아시아(11.6%), 유럽(9.4%) 순이다. 일본은 불매운동 여파로 11.6% 줄었다. 홍콩은 시위 여파로 8개월 연속 이용객이 줄면서 10.4% 감소했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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