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신고된 우한 폐렴 의심자 2명 ‘음성’ 판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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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종합병원 응급의료센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서울의 한 종합병원 응급의료센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제주에서 이른바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신고가 나왔으나 모두 음성 판정이 났다.

임태봉 제주 보건복지여성국장은 28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진행된 긴급 브리핑에서 “지난 27일과 28일 2명의 유증상자(의심환자)가 발생했으나 질병관리본부에서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앞서 제주에서는 27일 오전 50대의 중국인 여성이 인후통과 기침, 발열 증세로 유증상자로 분류돼 제주대병원 격리병동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달 17일 2~3시간 가량 중국 우한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28일 오전에는 20대 중국인 관광객이 의심 증상을 보여 입원 치료를 받았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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